경기 평택시 월곡동에 도내 첫 수소버스 충전소가 준공돼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29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을 가진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평택 월곡동 378-2번지)’는 경기도 최초의 수소버스 충전소다. 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하루 최대 52대, 연간 1만8980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하다.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는 시운전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뿐 아니라 일반승용차도 충전 가능하다.
수소차 충전소는 국내에 총 122개소가 있으나 수소버스 충전소는 8개소에 불과하다. 특히 도내에는 이번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가 유일하다.
정장선 시장은 준공식에서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의 운영을 통해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에 수소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월곡 수소버스 충전소를 기반으로 대중교통에 수소버스 도입을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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