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의 노후 주거지 주거 여건 개선 및 주택 공급 확대의 기조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에서 관련 민간 협의회가 출범했다.
'수원특례시 재개발·재건축 공동 협의회'는 지난 28일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행정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수원시만의 정비 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일관되고 특색있는 정비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개발·재건축 대상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수원지역에는 현재 6곳의 재개발 지역과 13개의 재건축 단지가 있다.
재개발 지역은 우만1동, 매교동, 세류동, 영화동, 송죽동, 조원동이다. 재건축 단지는 조원벽산·동신3차·2차·1차, 원천주공, 우만 풍림, 매탄 삼성1차, 매탄 한국1차, 세류 미영, 정자그린맨션, 매탄 임광,권선 삼천리1차, 권선 성지 등이다.
협의회는 이날 창립 모임을 시작으로 △노후 주거 정비 활성화 △공공성 확보 △용적률 인세티브 △사업 절차 간소화 △주민 참여 향상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훈 공동협의회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투명하고 신속한 재개발에 앞장서 수원특례시가 성공적인 재개발 사업의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정재 재건축 협의회장은 "주민 의견이 반영된 수원특례시의 정비사업대책수립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시민과 더불어 수원특례시 노후주거지 정비 활성화에 회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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