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안전사고 위험예보제‘관심’발령

이번 주말 제14호 태풍 난마돌 직·간접 영향권 예상

경남 사천해양경찰서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주말동안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직·간접 영향으로 경상남도 남해안일대에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19일 오전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610km 해상을 지나 '강'세력으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를 통과해 주말부터 남해안 일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 내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장기계류선박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조치,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사고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 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천해양경찰서 전경.ⓒ사천해경

또 18일 오전 9시부터 태풍 난마돌 북상,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역구조본부 1단계 비상근무 체제로 격상했다.

오전 10시께 경찰서 종합상황실에서 각 과장, 계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옥창묵 서장 주재 아래 태풍 대비 상황점검(2차)회의를 실시해 사고예방 및 구조태세 점검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천해경서 취약해역(두미도 등) 조업선 및 상선 등을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하였으며 상황실 및 경비함정 선제적 안전관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