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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북 동부산악권에 특수학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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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북 동부산악권에 특수학교 설립 추진

ⓒ도교육청

해당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인구 절벽인 지역사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그동안 사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어 온 전북 동부산악권 특수학교가 설립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가칭)동부산악권 특수학교는 장수군 계북면 구)원촌초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해 총 1만5366㎡(4656평)에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주변 사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적기 개교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지역 발전 효과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라는 취지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학교 설립 필수 사유지(3467㎡/1050평) 매입을 완료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가칭)동부산악권 특수학교는 예정대로 2022년 설계 공모에 들어가 2023년부터 시설공사를 거쳐 2025년 3월 총 10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양보와 협조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설계부터 완공까지 적극 소통해 학교가 지역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용 계북면장은 "당초 부정적이었던 주민들의 마음이 도교육청의 끊임없는 설득과 노력에 움직인 것 같다"면서 "학교가 설립되면 인구 절벽인 지역사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에는 10개의 특수학교가 있으나 대부분 전주를 중심으로 중북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통합교육이 어려운 동부권 지역의 심한 장애 학생들은 특수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전주, 남원 등 지역으로 편도 1시간 이상을 통학하거나 기숙사 생활을 해야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장수 원촌초등학교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주민들은 학교 설립으로 침체된 지역 활성화와 체육시설 공동 이용 등을 기대하며 98.1%가 특수학교 설립에 찬성했다.

동부산악권 특수학교가 설립되면 해당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취업 지원 및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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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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