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7일 환경부의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도비 및 기금 등을 포함하여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물 순환율이 낮은 노후산단에 비점저감시설 설치, 저오염개발공법(LID)을 적용한 도로포장 등을 통해 수질개선을 도모하고 식생체류지·빗물정원을 설치해 산단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줄여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단 내 도로측구 개선 및 식생재배화분 설치, 산단 재생사업으로 확보되는 주차장 및 공원부지에는 지하저류조와 식생체류지 설치, 침수가 잦은 구역에 도로 투수포장, 산업체 협력·연계사업으로 입주업체에 빗물정원 및 빗물저금통 등을 설치해 노후산단을 저탄소 그린산업단지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시는 환경부의 공모에 상평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되도록 진주상공회의소, 입주기업협의체와 수차례 회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했다.
신청 후 지난 6월 환경부의 현장평가단이 시를 방문했을때 사업의 필요성과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피력해 공모사업에 참여한 지자체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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