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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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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점검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사전점검 등 피해예방 철저

경남 사천시는 2일 시청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본부장 및 18개 협업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한 긴급 대처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박동식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대처상황점검 회의는 제11호 태풍‘힌남노’ 북상에 따른 진로, 영향범위 등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힌남노’의 예상 진로, 영향범위, 특성 등 기상상황 분석과 대처 방안을 보고하고 비상근무 발령시기, 태풍 대비 부서별 대처상황, 주민 사전대피 상황판단 등 전반적인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사천시

시는 아파트 공사현장 20개소, 옥외광고물 2538개소, 양식시설 15개소 등 침수피해 우려지역과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사항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10개소(도심형 9, 농업용 1)를 대상으로 가동 상태 사전점검 및 유수지 관리 상태, 관리인력 배치 등도 점검한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 31개소에 대한 예찰강화와 통행제한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해안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 급경사지, 산사태 등 재해 우려 대상지의 안전조치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이동 경로를 24시간 추적 감시함과 동시 남강댐 방류 모니터링, 기상특보 단계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철저하게 재난 대응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태풍 대비 시민행동요령도 집중 홍보한다.

태풍 ‘힌남노’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 머무르고 있지만 3일부터 빠른 속도로 북상해 사천시를 비롯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을 뿌리는 등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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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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