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검찰총장 후보자 자녀 4살·7살 때 재개발 예정지 지분 증여받아 3배 차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검찰총장 후보자 자녀 4살·7살 때 재개발 예정지 지분 증여받아 3배 차익"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두 아들이 7살과 4살이던 시절 이 후보자 장모로부터 재개발 예정지 지분 일부를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과 차남은 각각 7살과 4살이던 2009년 12월 외할머니인 최모 씨로부터 서울 노량진동 재개발 예정지 토지의 지분 일부를 증여받았다고 한다. 같은 당 김남국 의원실이 확보한 당시 노량진 뉴타운 제1 재개발구역 조합원 현황에 따르면 이 후보자 아들들이 보유한 토지의 가치는 각각 6858만원 수준이었고 현재는 2억1000만원 수준으로 3배가량 올랐다고 한다.

박주민 의원은 "경제적 능력이 없던 두 아들이 어떻게 증여세를 납부했는지 등을 알기 위해 자료를 요청했지만, 후보자 측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 가족은 2010년 말 완공된 아파트의 소유권을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 가족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한 적이 없으며 재산 증식을 위한 '쪼개기 증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측은 "후보자 장남 및 차남은 외조모로부터 외가가 있던 토지 일부 지분을 증여받았다"며 "증여세 등 관련 세금은 증여 당시에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