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상습침수 지역과 보도 등의 하수맨홀에 대해 지난 8월 17일부터 긴급 일제 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과 맨홀 추락 방지장치 설치 등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하수맨홀 틀 주변 파손, 소음 및 높이차 발생 여부, 잠금장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수압으로 뚜껑이 열려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맨홀에 대해서는 추락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 지역내 총 3만1953개소의 맨홀 중 약 30%에 해당하는 9580개소를 점검했다. 그 결과 214개소에 대해서는 추락방지장치가 있는 맨홀뚜껑으로 교체하고 맨홀 주변 땅 꺼짐 구간이 발견된 5개소에 대해서는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추락방지장치 설치대상으로 확인된 맨홀 중 남강과 연접한 도심 주거지역 등 시민들의 접근이 잦은 450개소의 맨홀을 대상으로 추락방지장치를 우선 설치하고 재난관리기금과 하수도 예산 등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말까지 총 1500여 개의 맨홀에 추락방지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상습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접근이 많은 장소의 맨홀에 추락방지장치를 우선 설치할 계획며 최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 피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갈수록 예측이 힘든 강우형태에 철저한 사전대비 및 조치를 시행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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