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수돗물 유충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상수 시설을 일제히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먼저, 군은 수돗물 유충사태가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사안이라 판단하고 수돗물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8월 초부터 3주간에 걸쳐 정수장 4개소, 배수지 15개소, 가압장 127개소 급수 시설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충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진안군이 지난 2020년 정수장 유충 발생 유무를 조사하고, 원수 유입구에 거름망을 설치해 유충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어 유충이 발생할 확률을 봉쇄한 까닭이다. 또한, 정수처리 과정에도 필터를 설치해 매일 2회 이상 유충 발생 유무를 조사하는 등 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향후에도 △정수지 방충망 추가설치 △역세척 설비 개량 △정수 과정별 거름망 추가설치 등 정수장 시설개선을 통해 유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철저한 수질관리와 수질검사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으로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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