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집중호우 대비 지역내 상습 침수도로의 맨홀 잠금상태와 우수집수정의 청소상태를 긴급점검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폭우 등에 따른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시민의 피해와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며 “급경사지 유실, 산사태 및 주택이나 도로침수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와 유관기관, 읍·면·동에서 사전 점검을 실시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서울․중부지방의 폭우로 10일 오전 6시 기준 사망 11명, 실종 8명, 이재민 548세대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도로 주변의 쓰레기, 나뭇가지 등이 맨홀과 빗물받이를 막아 빗물의 흐름을 방해해 도로가 침수되는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우수관로 역류로 인해 발생하는 맨홀 뚜껑열림 현상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시는 이현동과 옛 35번 종점 인근도로 등 8개 도로를 대상으로 침수이력이 있는 구간을 우선 점검하고 주말까지 시내 전 지역을 순찰, 점검해 침수예방 및 도로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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