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장수군에 따르면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 및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질서유지를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
33명의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된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난 1월부터 야생동물 피해 현장에 투입돼 포획 활동을 추진 중이며,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수렵 활동 제한지역을 제외한 장수군 전역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있으며, 유해 야생동물 출몰, 피해신고 접수시 긴급 출동해 포획 활동을 펼쳐 농작물 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2년 7월 현재 1366두(전년 동기 1082두)를 포획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군은 야생동물 피해방지 예방을 위해 관내에 주소를 둔 농가들을 대상으로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보조60%), 야생동물 피해보상금 지원사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태영균 환경위생과장은 "곧 본격적인 수확철이 시작되는 만큼 농가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포획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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