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2년 '포스코 명장' 후판부 이영춘, 화성부 김제성 선정

후판, 화성 분야 올해 최초...포상금도 5천만 원으로 대폭 상향

2022년 포스코 명장에 포항제철소 후판부 이영춘 과장과 광양제철소 화성부 김제성 차장이 선정됐다. 후판, 화성 분야에서 포스코 명장이 나온 것은 올해가 최초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는 제도로,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2021년까지 총 21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포스코 명장은 지난 15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임명패를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 부회장은 "2015년부터 선발된 포스코 명장 21명 모두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임 명장 두 분도 현장 경쟁력 향상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습으로 직원 모두가 명장을 목표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년 포스코 명장에 선정된 이영춘 명장은 1987년에 입사한 이래 포항과 광양제철소, 인도네시아 PT.KRAKATAU-POSCO에 기술을 전파해 온 후판 압연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경쟁력 있는 고품질 후판 생산이 가능토록 설비를 개선해 왔으며, 해외 생산기지에서 몇 주간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질적인 설비 트러블에 대해 반나절 만에 해결책을 제시해 조업 차질을 최소화 한 바 있다.

김제성 명장은 1988년 입사해 코크스 오븐 노체와 연소 관리 분야의 최고 기술자로 조업, 설비, 엔지니어링 분야 전반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크스 오븐 보수 기술과 연소실 정상화 기술 등을 개발하며 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특별 직급 승진과 더불어 특별휴가 5일과 올해부터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대폭 상향된 포상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창립 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의 이름이 새겨진 포항 포스코 본사 일원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된다.

한편 현재까지 선정된 포스코 명장은 △2015년 손병락, 권영국, 조길동, 조영기 △2016년 신승철, 김차진, 김성남 △2017년 서광일, 김용훈, 남태규 △2018년 이경재, 배동석, 한병하 △2019년 김공영, 오창석, 김종익 △2020년 정규점, 이정호, 손병근 △2021년 김수학, 손광호 △2022년 이영춘, 김제성 등 총 23명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가운데)이 포항제철소 후판부 이영춘 과장(왼쪽), 광양제철소 화성부 김제성 차장에게 포스코 명장 임명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