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변양균 '경제고문' 위촉한 尹대통령 "4차 산업혁명 부합하는 철학"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변양균 '경제고문' 위촉한 尹대통령 "4차 산업혁명 부합하는 철학"

청년 '빚투' 구제에는 "뒷수습보다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이 경제고문으로 위촉한 변양균 전 대통령 정책실장에 대해 "과거 총수요 측면에서 거시경제의 방향을 잡아왔는데, 변 전 실장은 혁신이라는 공급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의 구조에 부합하는 철학을 아주 오래 전부터 피력했다"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이 추천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변 전 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 한 변 전 실장은 지난 2007년 이른바 '변양균-신정아 게이트'와 관련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 시절 수사팀에 합류한 윤 대통령과 만난 인연이 있다.

이후 변 전 실장은 2017년 노동, 토지, 투자, 왕래와 관련한 정책 제안을 담은 책 <경제철학의 전환>을 펴냈으며, 윤 대통령도 이 책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 전 실장 발탁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함께 몸담았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가 빚 내서 투자한 청년층의 고금리에 따른 채무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을 내놓은 데 대해 "금융 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분야보다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선제적 관리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구제 대책이 상실감을 주거나 투기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완전히 부실화돼서 정부가 뒷수습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하는 게 국가 전체의 후생과 자산을 지키는데 긴요한 일"이라고 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전날 윤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저신용 청년층의 채무 이자를 한시적으로 30∼50% 감면하는 민생안정 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