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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 초대전…합죽선 제작 시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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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 초대전…합죽선 제작 시연도

‘합죽선의 맥’7월 14일~26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에서…체험도 진행

▲사진 좌측 오십살백접선, 84˟45cm, 살수-50살, 선면-한지, 등-상아.  우측 쪽물염색선, 54˟30cm, 살수-40살, 선면-쪽물염색선, 등-우족  ⓒ프레시안

전주부채문화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초대전 ‘합죽선의 맥’을 14일부터  26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동식 선자장의 합죽선 신작과 대표 작품 2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동식 선자장은 조선시대에 황실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오십개의 살로 이루어져 백번이 접히는‘오십살백(百)접선’을 선보인다. 

조선시대에 부채는 고가의 사치품으로 신분에 따라 부채살수에 제한을 두었다. 왕실 직계만이 부채살이 50개인‘오십살백(百)접선’을 사용할 수 있었고 사대부는 사십살, 이하 중인과 상민은 그보다 살을 적게 넣었다. 

또 부채살을 가늘게 깎아 만든 세살선, 선면에 황칠을 한 황칠선, 천연염료로 선면을 염색한 염색선, 선면에 비단을 붙인 비단선 등 20여점의 다양한 부채를 선보인다. 

김동식 선자장은 "현대적인 것에 사람들이 눈을 돌릴 때 어떻게 하면 우리 전통의 방식을 지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수공의 작업을 고수했다"며 "전통 합죽선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식 선자장은 2015년 국가무형문화재 첫 번째 선자장으로 지정돼 전통 합죽선을 보전하고 전수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 기간 중 국립무형유산원 주최, 한국문화재단 주관, 전주부채문화관 협력으로 진행되는‘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기획행사’도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기획행사는 국가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또 14일부터 16일까지 선자장 보유자 김동식의 합죽선 제작 시연 및 합죽선 도배 체험도 진행된다.(시연시간 오전 11:00~12:00, 오후 2:00~5:00 / 체험 오후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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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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