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생활지원비 지원 체계를 개편하고 긴급 보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보육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 대상 생활지원비 지원체계를 개편해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 재정 여력을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더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집중지원 하기로 했다.
또한 맞벌이, 야간 경제활동 등을 이유로 긴급한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위해 24시 시간제 보육실을 권역별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 변경안에 따라 그동안 소득과 무관하게 코로나 격리자에게 지원하던 생활지원비를 11일 격리자부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한다. 이는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상대적으로 생활 여건이 어려운 계층에 지원을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코로나19 생활지원비는 그간 유행 상황 등을 반영해 대상과 금액을 올해 2월과 3월 두 차례 개편해 종전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해왔다. 그러나 7월 11일부터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원하고 1인 가구는 10만 원, 2인 이상 가구는 15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운영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충무공동에 1개소 추가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은 2019년 4월 하대동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보육실 운영을 시작으로 상봉동 상봉어린이집, 천전동 장난감은행, 가호동 진주센트럴웰가어린이집 권역별 총 4개소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다.
맞벌이, 야간경제활동, 병원진료 등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의 육아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이용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용대상은 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만 6개월에서 만 5세 이하 자녀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이용할 수 있고 이용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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