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가 <키워드 한국현대사 기행>, <한국 좌파의 흔적을 찾아서> 출판 기념 북토크를 연다.
현대정치철학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2회 공방 초대석' 초대 손님으로 손 명예교수가 나서는 북토크는 오는 7월 6일(수요일) 오후 7시 마포구 망원동 338-73 2층 공방에서 열린다. 온오프라인 참가 신청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손 교수는 평생 한국 정치를 연구하고 가르친 정치학자다. 이번에는 책보다 길 위에서 더 많이 배웠다고 설명한다. 제주에서 '이재수의 난'을 시작으로 '4.3'과 '국민보도연맹', '5.16도로'와 '조작 간첩', 그리고 '강정 해군기지'를 살펴본 뒤 육지에 올라 '다산초당과 사의재'를 찾았다. 동학 농민혁명의 잊힌 주인공 '김개남'을 만나고 소작 쟁의가 벌어진 신안 '암태도'와 '노동자 자주관리운동'의 현장 화순탄광을 거쳐 '여순 사건'과 '이현상'의 흔적을 좆았다.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그러나 잊히기 쉬운 사건과 인물들의 흔적을 따라 온 손 명예교수의 이야기를 이번 북토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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