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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높이는 '서거석표' 전북교육…"도교육청 인력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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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높이는 '서거석표' 전북교육…"도교육청 인력 재배치"

전북교사노조 "인력과 업무량 감축은 그동안 '전시행정' 많았다는 점 반증"

▲사진 왼쪽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프레시안

12년 만에 새 교육감으로 바뀌게 되는 '서거석의 전북교육'에 대한 전북 도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19대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종민)는 "그동안 전북교육청이 인력을 방만하게 운영해 왔다"면서 "적게는 도교육청 인원의 10% 많게는 15%까지 감축하고 이에 따르는 업무량도 일 버리기를 통해 최대 20% 정도까지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고 밝혔다.

감축한 인력은 상대적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교육지원청이나 학교에 재배치해 학교가 실질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월 현재 전북교육청의 정원은 497명으로 유사한 규모의 충남교육청의 451명보다 46명이 많고, 전남교육청의 449명보다 48명 많았다. 강원교육청 376명 보다는 121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사감사, 재무감사, 퇴직감사, 복무감사와 국회, 도의회 요구자료 등 각종 감사에 시달리며 연중 '학교는 감사중'에 시달리는 감사를 통폐합해 감사 대응 업무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같은 교육감직인수위의 입장과 관련해 전북교사노조 정재석위원장은 "업무량과 인력을 줄인다는 것은 그동안 전북교육청에 전시성 행정이 있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행정업무감축과 교육청 슬림화를 공약한 서거석 교육감 당선인의 공약을 지키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한 서거석 교육감 당선인이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을 만나  '전북교육협력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합의했으며 일선 시·군과 공공기관, 대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한 점 등도 향후 전북교육의 미래를 밝게 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 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을 학교와 교육청의 힘만으로 하던 시절은 지났다"면서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전북도와 협력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기저로 한 전북교육과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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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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