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장계·계남면에 고령자복지주택 80호가 공급된다.
장수군은 고령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 공모, 국비 146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도 장수읍 고령자복지주택(100호)에 선정된바 있다.
13일 장수군에 따르면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barrier free) 설계가 적용된 맞춤형 주택으로 주거지 내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장수군은 장계·계남면 지역에 80호의 고령자복지주택과 경로식당, 헬스케어시설, 텃밭 등을 특화한 복지시설(1200㎡)을 조성하고, 2025년 준공 목표로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지역 내 고령화율(36%)이 도내 평균 고령화율(22.18%)의 1.6배에 달하고 있다.
김성현 민원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장수군이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장수읍 지역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120호)과 장계면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140호), 장수읍 고령자복지주택(100호)도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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