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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새만금신공항 계획 철회하고 갯벌 보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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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새만금신공항 계획 철회하고 갯벌 보존해야"

수라갯벌에서 기자회견...신공항 부지는 미공군 제2활주로 역할 할 뿐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을 맞아 전국의 활동가와 시민, 어린이 30여 명과 함께 수라갯벌에서 새만금신공항 철회와 새만금 마지막 갯벌 보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수라갯벌 탐방을 진행했다.

공동행동은 "새만금신공항은 결코 지역경제 발전을 가져오지 않는다"며 "새만금에 신공항 하나만 지어 지면 무조건 전북의 경제가 성장하고 인구가 유입돼 지역이 발전할 것이라는 주장은 구체적인 근거도 실체도 현실성도 없는 판타지이자 맹목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더구나 "코로나 이후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적자를 메우느라 정부가 두 항공사에게만 공적 자금 8조 원을 투입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항공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또 급격한 수요통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군으로부터 ‘독립된 민간국제공항’이라는 목적은 애초에 실현될 수 없는 망상일 뿐 미군 측에서 군사력 증강을 위해 줄곧 수라갯벌에 활주로 추가 증설을 요청해왔기 때문에 지금의 신공항 부지는 미군의 요구안이 수용된 결과"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이날 공동행동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수라갯벌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십여종의 멸종위기 1~2급과 천연기념물의 이름을 부르면서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갯벌의 보존을 위해 신공항 계획의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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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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