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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국립대병원 첫 '감염관리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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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국립대병원 첫 '감염관리센터' 본격 가동

환자와 의료진들의 안전망 확보 속 병원 출입문 전면 개방...QR코드 없이 자율 출입

▲감염관리센터   ⓒ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설립된 감염관리센터의 본격적인 가동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굳게 닫았던 병원 출입문을 3년 여 만에 활짝 열었다.

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국가적 감염병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감염관리센터가 지난달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감염관리센터의 가동으로 본원 환자와 의료진들의 안전이 확보되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본관과 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출입문을 제외하고 굳게 닫았던 병원 출입문을 3년 여 만에 전면 개방했다. 

출입통제시스템을 해제해 전자출입명부인 ‘QR코드 인식’없이 자율적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는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옆 부지 4,963㎡ 에 지상1층에서 4층 규모의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에서 검사,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감염환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동선을 만들어 각 센터와 유기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한 진료를 위한 공간별 공조시스템을 갖추는 등 감염병에 최적화했다. 

현재는 25실 51병상을 확충하고 있으며 CT등 23종 177대의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선별진료소와 음압촬영실, 외래검사실, 음압수술실, 음압 X-ray, 음압CT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음압일반병실, 3층에는 중증환자 긴급치료 중환자실과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들어섰다. 4층에는 감염관리실 및 감염병 교육을 위한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 센터에서는 평상시에는 일반 감염환자 위주의 안정적인 진료를 실시하며 대규모 신종 감염병 출현 시에는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지역민의 안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병원에서는 환자와 의료진들의 안전과 정상적인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됨에 따라 환자와 내방객의 편의를 위해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19년부터 실시해온 출입구 봉쇄를 3년 여 만에 해제하고 병원의 모든 출입구를 전면 개방했다. 

또한 각 출입구에서 실시해왔던 출입통제시스템도 철거해 전자출입명부인 ‘QR코드 인식’없이 자율적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응급의료센터와 병동 입원환자, 상주보호자 등에 대해서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병문안도 전면 통제된다. 

내방객의 편의를 위해 본관과 응급의료센터에서의 발열체크를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손소독기 등의 비치를 확대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독립된 건물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감염관리센터의 가동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게 됐고 병원 출입구가 개방되면서 동선차단 문제로 불편을 겪어왔던 병원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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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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