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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서거석 당선자에 "전북교육 과거로 퇴행하는 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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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서거석 당선자에 "전북교육 과거로 퇴행하는 일 없어야"

'진보'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 뜻해...후보 검증 과정의 고소,고발전 후유증 우려

▲전교조전북지부는 전북교육청에서 교육정상화를 5대 요구안 관철을 놓고 지부장 단식농성을 벌인 바 있다. ⓒ프레시안

전교조전북지부(이하 전북지부)는 새로 선출된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을 축하하면서  "서 당선자도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만큼 전북교육이 과거로 퇴행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북지부는 2일 서 당선자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도 정작 교육 당사자인 교사와 학생은 참여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교육감 선거에서 만큼은 조속히 학생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교사 정치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후보검증 과정에서 나온 과거 의혹이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지고 선관위가 편파적으로 개입하는 등 선거 후유증이 걱정된다며 "공정한 수사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서거석 교육감 당선자는 "선거기간에 진보임을 자처했고 언론매체들도 선거 결과 보도에서 전북을 진보성향 당선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면서 "과거로 퇴행없이 교육복지 확대와 학교혁신 운동, 학생인권 신장 등 진보의 성과를 유지·발전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청렴 시스템을 강화해 과거 부패했던 일부 사학과 관료가 발호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앞으로 중앙정부가 경쟁교육·차별교육·특권교육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면 우리 전교조와 힘을 합쳐 싸워야 할 것이고 그것이 진보의 역할"이라고 상기시켰다.

전북지부는 "무엇보다도 진보 교육의 주체는 교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고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다"며 "학생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교수평(교육과정-수업-평가)의 주체인 교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율성·자발성을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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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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