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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돈 선거 매수 의혹 남녀 압수수색 … 공작정치 드러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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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돈 선거 매수 의혹 남녀 압수수색 … 공작정치 드러날까

대선 기간에 발생한 일이 본 선거를 앞두고 논란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입당원서 등을 제공받는 댓가로 금품을 거래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연인관계였던 남녀 두 사람의 집을 압수 수색했다.

지역정가에서는 남녀 진술이 엇갈리는데다 지난해 대선 기간 발생한 일이 본 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특정세력이 개입한 공작정치의 전모가 드러날지에도 관삼이 쏠리고 있다.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27일 오전 7시 30분께 국민의힘 거제시장 경선과정에서 입당원서 등을 제공 받는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와 여성 B씨의 집을 압수 수색했다.

▲새거제신문과 인터뷰 하고 있는 의혹의 당사자 중 A씨. ⓒ새거제신문

통영지청 수사팀은 이들에게서 핸드폰과 컴퓨터 등을 증거자료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두 사람의 진술이 다른데다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박종우 거제시장 후보는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고 직접적인 사건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별도의 압수수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A씨는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인 여자친구가 자신을 도우는 것이 고마워 개인적으로 돈을 지원했다는 주장이고 B씨는 돈의 출처가 시장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한 수사를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이루어진 금품거래가 선거법과 관련이 있는지 등의 혐의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선관위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검찰은 국회의원 사무실 인턴사원인 여성 B씨가 연인관계였던 A씨에게 선거운동 등 각종 홍보활동을 하고 13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의 실체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 후보는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반박했다.

박종우 후보 선대본은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각종 SNS 등을 이용한 음해성 공작이 이어졌다. 선거를 앞두고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공작정치라고 판단하고 있다. 합리적으로 의심할 만한 여러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거제시민들은 막판까지 네거티브를 일삼는 세력에 대해 표로 심판하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파토난 남녀가 관계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 거제시장 선거를 네거티브로 몰아가는 대표적인 사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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