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포승(BIX)지구에 '친환경 미래자동차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경기경제청 회의실에서 평택 포승(BIX)지구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현대모비스 등 20개 산업기업 대표와 관계자, 평택대학교,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가 참석해 포승(BIX)지구 입주기업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경제청은 지난해 6월부터 입주기업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산업시설용지 생태면적률 완화(25%→7%) △상수도 수질검사를 통한 수질 개선 △단지 진출입로 개통 확대 등 산업단지 주변 환경 개선 등의 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올해 1월 평택대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포승(BIX)지구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혁신생태계 사업은 입주기업협의회 구성, 혁신포럼, 입주기업 전문인력 양성, 입주기업 컨설팅 지원, 규제발굴 개선 등 입주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박승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은 “포승(BIX)지구에 글로벌 앵커(anchor) 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입주하면서 관련 기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연이어 입주하고 있다”며 “입주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기업이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204만 6000㎡(62만 평) 규모의 산업·물류·주택단지용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7702억 원이 투입됐다. 2020년 말 사업 준공 이후 자동차부품, 화학, 기계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