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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답사길! 위대한 고대 유적과 홀연 마주하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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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답사길! 위대한 고대 유적과 홀연 마주하는 감동

[2022년 11월 곽민수 소장의 이집트유적답사 제1차, 제2차]

오는 11월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하는 이집트 유적답사의 문을 새로 엽니다.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 소장이 인솔, 안내하는 이집트 유적답사 프로그램입니다. 곽 소장은 3년 전 유재원 교수의 이집트 문명답사에 동행하여 해박한 현장 강의와 안내로 일행을 감동시킨 바 있습니다. 이집트학의 국내 최고전문가(한양대 인류학 학사, 런던대 고고학 석사, 옥스퍼드대 이집트학 석사, 더럼대 박사)로서 이집트 유적 현장에서 깊고도 넓은 지식으로 여러분을 신비로운 이집트 문명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11월 이집트 유적답사를 준비하는 곽민수 소장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이집트 문명은 인류가 남긴 가장 위대한 고대의 업적들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나 고대 로마에서도 이집트는 이미 자주 경외의 대상이 되었고, 이집트에 대해서 적대적인 감수성을 굳이 숨기지 않는 구약성서에서도 이집트를 은근히 높게 평가하는 대목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근대 서구사회에서도 18세기 말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을 계기로 고대 이집트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져가게 되었는데, 이후 1922년의 투탕카멘 무덤 발굴로 이 관심은 극에 달하게 되었고, 결국 얼마나 많은 양의 이집트 유물을 보유하느냐 하는 것이 서구 열강 각국의 국가적 위신을 결정하는 잣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까닭에 오늘날에도 유럽과 미국의 여러 박물관에서는 이집트 유물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는 고대 이집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고대 이집트와 관련된 전시회들이 언제나 흥행을 하고, 국내의 여러 워터파크나 테마파크들이 고대 이집트 스타일로 꾸며지는 것을 보면, 현대 한국인들에게도 고대 이집트는 분명히 큰 관심과 흥미가 가는 대상인 것 같습니다.

피라미드, 미라, 오벨리스크, 파라오, 그리고 투탕카멘, 람세스, 클레오파트라 같은 여러 파라오의 이름들, 이런 키워드들은 현대인들을 매혹시키는 무엇인가 커다란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어지는 이 키워드들이 이집트에서는 어마어마한 시간의 무게를 견뎌내고 여전히 그 모습을 잘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 수천 년 전의 과거를 우리들의 감각으로 직접 경험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무척 매력적인 일일 뿐더러, 우리들 현대인의 문명사적 위치를 다시금 성찰하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룩소르 카르나크 신전의 대열주실. 카르나크 신전은 신왕국 시대 동안 이집트의 주신이었던 아멘 신을 모신 곳이다.Ⓒ곽민수

[곽민수 소장의 이집트유적답사]는 제1차 11월 1일(화)-11월 12일(토) 12일간, 제2차 11월 15일(화)-11월 26일(토) 12일간 열립니다. 곽 소장으로부터 간단한 답사지 설명을 듣습니다(참가자에겐 출발 전 답사설명회를 갖고 답사자료집을 드립니다).

여행단은 인천공항에서 아부다비를 거쳐 카이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집트 답사는 현대 이집트의 수도인 카이로 인근에 위치한 기자 피라미드 지구에서 역사상 지어진 피라미드들 가운데 가장 거대한 쿠푸의 대피라미드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높이가 140미터에 이르는 무척이나 완성도가 높은 이 거대한 석조 건축물은 기원전 2550년 경, 그러니깐 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카이로 인근의 기자 피라미드군Ⓒ곽민수

이후 1000킬로미터 가량을 남쪽으로 날아 아스완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완성만 되었다면 역사상 세워진 오벨리스크들 가운데 가장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되었겠지만 애석하게도 끝내 세워지지 못한 미완성 오벨리스크와 이시스 여신의 축복을 한껏 느끼실 수 있는 필라에 신전을 만나시게 됩니다. 그리고 아스완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 람세스 2세가 자기 자신과 가장 사랑했던 왕비인 네페르타리를 위해서 지었던 아부심벨 신전도 방문합니다. 이곳 아부심벨 신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던 역사적인 유적이기도 합니다.

▲람세스 2세가 자기 자신과 가장 사랑했던 왕비인 네페르타리를 위해서 지었던 아부심벨 신전Ⓒ곽민수

아스완에서의 여정이 끝나면 룩소르를 향하여 북쪽으로 300킬로미터 정도를 이동하게 됩니다. 룩소르 지역은 이집트가 최고로 부유하고 강성했던 신왕국 시대 동안 종교적 수도였던 곳인데, 그런 만큼 이곳에서 만나시게 되는 유적들은 놀라울 정도로 화려하고 거대합니다. 더불어 이 도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적인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룩소르는 크게 나일강의 동안과 서안으로 나누어집니다. 동안에서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신앙을 엿볼 수 있는 의례 신전인 룩소르 신전과 카르나크 신전을 만나시게 됩니다. 특히 카르나크 신전은 신왕국 시대 동안 이집트의 주신이었던 아멘 신을 모신 곳으로, 이 시기 동안 이집트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시설로 기능했던 것은 물론이고 때로는 강력한 권력기관으로 존재하기도 했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신앙을 엿볼 수 있는 룩소르 신전의 야경Ⓒ곽민수

고대 이집트인들은 전통적으로 나일강의 서쪽을 죽음과 관련이 있는 땅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만큼 룩소르 서안에는 장례신전과 무덤 등 죽음과 관계된 유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트셉수트의 장례신전(데이르 엘-바흐리), 람세스 2세의 장례신전(라메세움), 그리고 신왕국 시대의 왕묘군인 왕들의 계곡이 바로 그 유적들입니다. 참가자들은 왕들의 계곡에서 널리 알려진 투탕카멘의 무덤을 비롯해서 세티 1세, 호렘헤브, 람세스 3세의 무덤 내부에 직접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룩소르의 나일강 서안 하트셉수트의 장례신전(데이르 엘-바흐리)Ⓒ곽민수

▲세티 1세의 화려한 무덤 내부Ⓒ곽민수

다시 카이로로 올라오신 이후에는 기자의 피라미드들보다 더 이전에 세워진 몇 기의 피라미드들을 만나시게 됩니다. 그 피라미드들은 바로 사카라에 있는 조세르의 피라미드와 다슈르에 있는 스네페루의 굴절 피라미드, 붉은 피라미드입니다. 이 가운데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조세르의 피라미드는 이집트에서 지어진 최초의 피라미드입니다. 이 피라미드는, 이때가 되면 이미 만나보셨을 쿠푸의 대피라미드보다 대략 1세기 가량 먼저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슈르에서 만나시게 될 굴절 피라미드와 붉은 피라미드는 피라미드의 변천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피라미드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이 피라미드들은 가장 완성도 높은 피라미드인 대피라미드를 지을 수 있는 건축 기술을 완성해 가는 과정 속에서 이집트 문명이 경험했던 시행착오와 그 시행착오를 극복하기 위해서 애쓴 노력의 결과물입니다(상기 일정은 항공 및 현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조세르의 계단식 피라미드Ⓒ곽민수

▲스네페루의 굴절 피라미드. 가장 완성도 높은 피라미드인 대피라미드를 지을 수 있는 건축 기술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곽민수

오는 11월의 특별함, 나일강의 풍광을 만끽하면서 가는 곳마다 곽민수 소장의 종횡무진, 생생하고 재미있는 현장 강의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이집트의 11월은 이집트를 가장 여행하기 좋은 봄날입니다).

▲이집트 12일 답사도Ⓒ투어사피엔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에서 ‘인문학습원’을 검색하여 [곽민수 소장의 이집트유적답사 제1차, 제2차] 기사(11월)를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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