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옛 연인을 찾아가 염산을 뿌려 화상을 입힌 6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부천시 심곡동의 한 카페에서 60대 여성 B씨에게 염산을 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목, 양쪽 손목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연인 관계였던 B씨가 운영하는 이 카페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염산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