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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의 동료교수 폭행사건 진실공방 갈수록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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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의 동료교수 폭행사건 진실공방 갈수록 치열

▲사진 좌측 서거석 후보, 우측 천호성 후보 ⓒ프레시안 

서거석 "천 후보, 허위사실 유포 책임지고 사퇴하라"

천호성 "서 후보,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지 말고 사퇴해야"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가 전북대총장 시절 동료교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제기와 관련해 '피해당사자의 폭행이 없었다는 사실확인서'와 함께 '서 전 총장의 폭력행위에 항의했던 교수의 입장문'이 동시에 공개되는 등 진실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23일 서거석 후보측은 "폭행피해 의혹 당사자인 이모 교수가 진실 규명을 위한 입을 열었다" 이모 교수가 직접 손으로 쓴 확인서를 공개했다. 

서후보측이 사진을 찍어 공개한 확인서에는 "최근 전라북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언론보도 등을 통하여 회자되는 사항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한다고 적혀 있다.

ⓒ서거석 후보

이에 대해 천호성 후보측은 "폭행 사건 발생 당시부터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동료 교수들과 함께 피해회복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항의행동을 4년 넘게 지속해왔다"고 하는 이 모 교수가 22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공개했다. 

이모 교수는 이 글에서 "나름의 조사를 통해 폭력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면에 2014년 가을에 예정된 총장선거를 둘러싸고 종용, 협박, 거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천호성 후보

이날 오전에는 당시 회식 자리에 참석했던 전북대학교 B교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을 증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서거석 후보선대위는 "진실 규명은 수사와 사법부 판단에 맡기고 정책선거로 돌아가자고 했지만 천호성 후보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교육감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제 사실무근임이 밝혀졌으니 자신의 말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천호성 후보 선대위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사실 은폐행위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조속히 착수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판단해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서 후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짓을 중단하고 피해자와 도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하는 등 진실공방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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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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