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국민의힘 전주시장은 2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브로커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브로커 관련자 2명이 이미 구속됐으며 투표가 열흘도 남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투표 전에 검은 뒷거래의 전모가 밝혀져야 전주시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자가 당선된다면 당선자는 시정은 덮어놓은 채 수사 방어하기에 바쁠 것"이라면서 "재선거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는데 재선거를 하면 혈세 낭비는 물론 갈 길 바쁜 전주는 더욱 어려워질 것인데 누가 책임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 후보는 "투표 전에 밝혀야 한다"면서 "만일 이를 미루다가 왜곡된 투표 결과가 나온다면 그것은 경찰과 검찰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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