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18일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승강기가 운행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사용 가능한 전기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월영현대1차아파트 등 아파트 4개소(승강기 61대)이고 시는 총 549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승강기 1대당 회생제동장치 설치비 120만원의 75%인 90만원(시 40만원, 한전 50만원) 정도이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란 승강기가 균형추보다 가벼운 상태로 상승하거나 무거운 상태로 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사용 가능한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이다.
설치 시 승강기 1대당 매월 3~4만원의 공동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기존 저항제동방식의 승강기는 저항기를 통해 열로 발산하지만 회생제동방식의 승강기는 생산된 전기를 소비전력으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전기절감뿐만 아니라 기존 저항제동방식보다 발열이 감소하여 부품의 수명 연장 효과도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