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022 경기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는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올해 첫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내 수출 중소기업 41개 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업체별 사업장 또는 상담장에 설치된 온라인 화상 상담 장비를 이용해 자사의 우수제품을 아세안·북미·중남미·유럽 등 15개국 30개 사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기업들이 원활한 수출 협상과 계약체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현장에 통역사와 무역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참가기업들은 코로나19로 국제 전시회 참가 등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온라인 매장 구축부터 마케팅, 수출 상담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김포시 소재 S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상황인 만큼,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며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온라인 방식을 활용한 무역 기반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수출 판로 개척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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