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확대하는 등 확진자의 적시 치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먹는 치료제는 60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한해 처방해오다 전날(16일)부터 '팍스로비드'는 만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라게브리오'는 만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각각 확대됐다.
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시 기존 60세 이상 경증·중등증 환자에 한해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렘데시비르를 투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만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확대된 대상에게 모든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도내에서 팍스로비드는 15일 기준 약 6만8000명분을 확보해 5만여명에게 사용됐으며, 라게브리오는 약 1만2000명분 확보, 4800여명에게 사용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내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0명 증가한 6144명이다.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090명 증가한 486만892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확진율은 3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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