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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원장에 '박근혜 정부 안보실1차장' 김규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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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원장에 '박근혜 정부 안보실1차장' 김규현 지명

외교부 북미라인 출신…'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전력, 국회 청문회 통과할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국가정보원장에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명했다. 해외파트를 담당하는 1차장에는 권춘택 전 주한미군 공사를 내정했다.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김 전 차장은 외무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외교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 요직을 거친 북미 라인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에 파견돼 근무했고, 노무현 정부 때는 국방부 국제협력관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다루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 2차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경선 때는 윤석열 캠프에서 외교안보특보를 맡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김 전 차장은 국가안보실 차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발생한 세월호 사건 관련해 보고 시각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처벌받지는 않았다.

1차장에 임명된 권춘택 전 공사는 국정원 공채 출신으로 주미 대사관에서 정무2공사로 근무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개인 신상과 도덕성 문제를 다루는 부분은 공개로 진행되고, 안보 현안을 다루는 부분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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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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