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강원랜드 인근·고객 불만 고조…거리두기 해제 '무풍지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강원랜드 인근·고객 불만 고조…거리두기 해제 '무풍지대?'

강원랜드 카지노 3000명 인원제한, 6개월째 유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20일이 지났지만 유일하게 강원랜드 카지노의 인원제한이 풀리지 않으면서 지역과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6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함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밤12시까지였던 카지노 영업시간을 이날부터 오전 10시~이튿날 오전 6시로 예전처럼 20시간으로 확대했다.

▲카지노 인원제한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 입구. ⓒ프레시안

그러나 동시 체류인원 3000명이라는 카지노 인원제한 족쇄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강원랜드 인근 지역과 강원랜드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고한과 사북지역 번영회 관계자는 “카지노 인원제한이 풀려야 지역경제가 회복되는데 거리두기 해제에도 인원제한이 계속되는 것은 잘못”이라며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모두 풀렸는데 카지노만 계속 유지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 고객 S씨는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고객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야 할 강원랜드가 정부눈치나 보면서 뒤늦게 대응하는 것은 고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고객들의 불편과 불만을 제대로 살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강원랜드가 언제나 가능할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에 강원랜드 관계자는 “정부에 카지노 인원제한 해제를 건의했으나 향후 일정기간 추이를 지켜본 뒤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의 안전과 철저한 방역을 우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호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강원랜드는 게임테이블 증설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개선과 고용창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며 “강원랜드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대응 전략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20년 2월 23일부터 카지노와 리조트의 장기휴장과 부분개장, 영업시간 제한 및 인원제한 등으로 2년 연속 적자경영과 무배당이라는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