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6일 한국전기연구원에서 ‘e-나노소재 화학/습식공정플랫폼 구축사업’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허 시장은 "수소‧전기차, 전기선박, 플라잉카 드론 등 스마트 전자기기 분야에서 이러한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를 지원할 신소재‧부품 개발을 획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나노소재 화학/습식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은 190억 규모의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로 각종 화학실험실, 대형장비실, 항온항습실, 정밀계축실, 배터리 충‧방전 실험실 등 다양한 연구 실험실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습식 공정은 업무 특성상 유해‧위험 물질을 사용할 경우가 많은데 플랫폼 착공을 통해 연구원의 안정성과 편의성, 업무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플랫폼에서 개발한 핵심기술들을 기업체에 이전하고 성능 검증과 양산화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실용화형 솔루션센터’도 구축한다.
단순 연구개발과 기술이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제품 상용화 시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에 많이 활용되는 화학/습식공정의 원천기술이 확보되면 조속한 소재부품의 국산화로 일본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자립화와 강소화의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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