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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전 국회의원, 거제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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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전 국회의원, 거제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국민의힘 경선 컷오프 치졸한 정치적 폭거 규정하고 탈당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경선에서 컷오프 당한 김한표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5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공천 경선 배제는 서일준 국회의원의 공정하지 못하고 비상식적인 치졸한 정치적 폭거로 규정하고 “거제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가 되어 지금과 다른 거제를 만들겠다는 꿈이 납득할 수 없는 공천 경선 배제로 산산조각이 난 상태에서 더 이상 국민의힘에 머무를 수 없게 됐다. 모든 책임은 당협위원장인 서일준 의원에게 있다” 고 강조했다.

▲김한표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서용찬)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낸 김 전의원은 “이제 10년 간 살던 집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 처음 걸었던 그 길을 따라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이어 “어떠한 당의 공천보다도 거제시민의 공천장이 휠씬 더 위대하다는 경험을 일찌감치 가지고 있다. 청와대 10년 국회의원 8년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10개 분야 100대 공약을 발판삼아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시정을 혁신하고 거제시민 개개인이 따뜻해지는 희망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후보 연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실사구시’의 철학을 언급하며 파당 짓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흑묘백묘와 상관없이 고양이의 책무는 쥐를 잘 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와 같이 부당한 공천배제를 당했거나 외로운 후보들끼리 함께 하는 일이라면 뜻을 같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상대가 죽어야 내가 이득을 취하는 치킨게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바른 정치를 통해 정치혐오를 없애야 하는 책임이 있다. 배신의 칼날이 난무하는 정치판은 없애야 한다. 당선된다면 여야 상관없이 거제시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그런 거제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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