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복지향상을 위한 장애인 맞춤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전주시 장애인 연합회관 건립 ▲전주시립예술단에 장애인팀 신설 ▲ 스포츠 바우처 제도 도입 ▲장애아동 쉼터 설립을 비롯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표준작업장 지원 ▲장애인 공공일자리 대폭 확충 ▲장애인들의 재능을 살리는 맞춤 일자리 창출 등이다.
특히 일자리 공약은 우 후보의 ‘전문현답’을 통해 전주시 장애인 부모회의 목소리를 직접반영한 것으로 노동권, 생존권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현실을 감안해 보다 적극적인 장애인들의 자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전주시 장애인 인구(2020년 2월 말 기준)는 3만4000여 명(완산구 1만8617명, 덕진구 1만5437명)에 이른다.
우 후보는 먼저 전주시 장애인 연합회관을 건립, 장애인시설을 집적화해 각종 민원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와 관련 "현재 대다수 장애인 일자리가 단순업무나, 반복업무에 치중돼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장애인 유형별 일자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 후보는 장애예술인을 위해 전주시립예술단에 장애인팀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한편 전주지역 목회자 222인이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상규 전주사랑하는 교회 목사를 비롯한 전주지역 목사 222명은 20일 "전주는 지금 어느 때보다 경제회생과 청년일자리를 창출해낼 새로운 지도자가 절실하다"며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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