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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산불피해 이재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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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산불피해 이재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노·사공동 성금으로 이재민 지원키트 제작해 전달

강원랜드(대표 이삼걸)는 15일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2589만 원으로 구호 물품을 구매해 산불피해를 입은 동해시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노·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모금활동에 강원랜드 임직원 685명이 참여해 마련됐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생활필수품, 소형 가전, 주방용품 등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임시거주주택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데 쓰였다.

▲강원랜드(대표 이삼걸)는 15일 강원랜드 심규호 부사장, 박찬 노동조합 위원장, 자원봉사 직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구호 물품을 구매해 산불피해를 입은 동해시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강원랜드

이날 심규호 강원랜드 부사장, 박찬 노동조합 위원장, 자원봉사 직원 10여 명은 동해시청을 방문해 김상영 동해시 부시장과 물품전달식을 갖고, 동해시 일원에서 이재민 지원 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봉사자들은 키트 제작을 끝낸 뒤 임시거주주택 주변 돌무지를 치우는 등 환경정리 활동을 펼치며 이재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지원 키트에는 휴대용 정수기, 즉석조리식품 등 총 26종의 물품이 담겨있으며 강원랜드는 현장구호단체 ‘더프라미스’와 함께 동해시 임시거주주택 총 62가구에 전달했다.

심규호 부사장은 “코로나 시국만으로도 힘드실텐데 산불까지 크게 번졌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집을 잃은 이재민 분들 상심이 크실 것 같은데 한분 한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찬 노조위원장은 “동해안에 크게 산불이 났을 당시 비까지 내리지 않아 걱정이 컸었다”며, “힘든 상황에 놓인 주민들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달 강원·경북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 동해,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의 지원을 위해 총 4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전달된 성금은 각 시·군 지자체에 전달됐으며 이재민 긴급 주거시설,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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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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