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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후보 "근거없는 의혹…선거브로커 엄중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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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후보 "근거없는 의혹…선거브로커 엄중 수사" 촉구

"청정장수에 폐기물 관련 유해시설 절대 불허가"

▲ⓒ장영수 장수군수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영수 장순군수예비후보가 최근 도내 정가를 쑥대밭으로 만든 ' 선거브로커'에 대한 엄중 수사를 촉구했다.

장영수 장수군수 예비후보는 14일 긴급성명 자료를 통해 지난 6일 전주MBC가 보도한 선거브로커 관련보도와 관련 신속 수사를 촉구하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처벌을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녹취록의 진위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근거 없는 의혹들로 군민들이 분열되고 오해하며 정치에 대한 불신만 커지는 상황"이라며 수사기관의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재선이 되더라도 군민들의 동의가 없는 폐기물 관련 유해시설을 결코 허가해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군민들도 이번 사건이 정확한 수사가 이뤄지는지 철저하게 감시해 달라"고 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2일 양성빈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한 답을 드리고 선거 브로커 보도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지역 후보들에 대한 근거없는 악의적인 의혹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중요한 시기에 지난 6일 전주MBC가 보도한 선거 브로커와의 의혹에 대해 경선에 참여하는 세 후보 모두 선거 브로커와는 관계가 없음을 강조하며 지역사회가 더욱 혼란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장수군수 유력후보에 대한 선거 브로커 개입과 관련한 저의 성명서 발표 이후 선거 브로커로 지목된 C기자를 어떻게 특정했으며, 제 지지자와 전화 통화를 어떻게 하게 된 것인지 새로운 의혹을 제시하며 마치 제가 선거브로커와 유착된 유력 장수군수 후보인 것 마냥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소문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장수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군민들이 더 행복하고 잘 사는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온 저 장영수가 다시 또 이러한 근거없는 소문에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속상합니다.

지난주 사퇴한 이중선 전주시장 후보가 거론한 C기자는 현재 도내 언론인들, 정치인들은 누군지 알고 있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이중선 후보가 사퇴 기자회견을 한 이후 수사기관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C기자를 특정하고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거 브로커로 인해 장수군뿐만 아니라 많은 지자체에 선거 브로커가 관련되어 있다는 보도로 인해 큰 혼란과 충격에 빠진 상황에 특히 장수군은 선거 브로커가 개입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거론되었습니다.

이 상황에 장수군수 후보자들이 오해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장수군이 이런 오명을 썼다는 것에 대한 정확한 확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에 제 지지자가 주변인들에게 물어 물어 C기자를 찾아 연락을 하게 된 것입니다. 모 후보도 C기자와 진위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기자회견 때도 말씀드렸듯이 C기자와 제 지지자와의 전화통화 한 내용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모두 공개할 것이며, 수사기관에서도 자료를 요청하신다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출처가 불분명한 녹취록 공개가 먼저가 아닌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또한 선의에 피해자가 나오지 않아야 될 것입니다.

'만약 녹취록 내용이 사실이라면 선거 브로커와 직접적으로 거래를 한 후보가 누구냐' 하는 것이고 관련자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전주MBC의 보도에서 알 수 있듯이 선거 브로커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후보를 찾기 위해 한 명에게 접근한 것이 아니라 각 시·군 많은 후보들에게 접근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직 수사기관에서 녹취록의 진위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 녹취록에 대한 내용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들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며 군민들이 서로 분열되고, 오해하며, 정치에 대한 불신만 커지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러한 의혹들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선거 브로커와의 녹취록의 진위여부에 대한 수사기관의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녹취록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후보가 직접적으로 돈을 받았는지, 어떤 계약이 오고 갔는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보가 아닌 캠프관계자나 지지자들에게 접근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 장영수는 양성빈, 최훈식 후보에게 신속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선거 브로커 개입과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수사 결과, 후보들뿐만 아니라 각 후보 지지자 또는 캠프관계자가 선거 브로커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될 경우 모든 후보가 그에 대한 책임을 지실 것을 약속해주십시오.

이번 보도와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만약 어떠한 후보라도 관계가 있다고 밝혀질 경우 엄중한 책임을 지고 군민들의 지탄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 4년, 장수군수로 취임한 이후 그 누구보다 청정장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1년 장계면 금곡리에 석탄재 폐기물 업체가 사업신청을 했을 당시에도 모든 군민들의 동의가 없으면 절대 허가를 해주지 않겠다고 군민들께 약속했었습니다.

이후 장수군에서 석탄재 폐기물 허가서류를 업체에 반려했고, 저는 앞으로 재선이 된다 하더라도 청정장수를 오염시키고 군민들의 동의가 없는 폐기물 관련 유해시설을 결코 허가해 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일로 많은 충격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일로 군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렸다는 점에서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명확히 사실을 밝혀내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서로를 의심하며 불신의 정치를 이어가야 합니다.

저는 장수군의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위해 이번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감시해주십시오!

군민 여러분들이 장수군의 주인입니다. 타 후보를 비판하고 비난하는 네거티브 선거가 아닌 장수군 발전을 위한, 꼭 필요한 정책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정책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깨끗한 정치, 공명한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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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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