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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쌀 과잉생산·산지 재고 물량 '시장격리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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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쌀 과잉생산·산지 재고 물량 '시장격리 강력 촉구'

산지 쌀값 20만 원 이하 ‘경고등’…“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 노력 경주”

전라남도가 최근 산지 쌀값이 19만 6000원(80kg당)대로 떨어짐에 따라 지난해 과잉생산 물량과 산지 재고 물량을 조속히 시장격리 하도록 정부에 강력 건의하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해 지역 정치권 등과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세계 곡물 가격이 오름세인 반면 쌀값은 내림세를 보이며 20만 원 이하로 떨어져 경고등이 켜짐에 따라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기로 했다.

▲실·국장 정책회의ⓒ전남도청

전남도 관계자는 “농번기를 앞두고 쌀값 하락세가 걱정스러운 상황으로 정부의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지난해 27만 톤이 과잉생산 됐지만 정부에선 20만 톤만 격리를 계획한데다 그 시기도 오는 12월 말로 늦어 쌀값 반등에 역부족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산지 쌀 재고량이 전년보다 50만여 톤이나 많고 이 때문에 지난해 수확기보다 1만 7000여 원이나 떨어진 상황”이라며 “특히 쌀값은 그 특성상 쉽게 내려가지만 다시 오르기는 쉽지 않아서 이대로 가면 농정 기반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농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부 차원의 시장격리 확대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의 지역 현안 사업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활동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발전을 이끌 ‘으뜸 전남 미래전략’ 등 현안 가운데 당선자 공약에 빠져 있는 8대 과제를 비롯한 여러 정책과제가 새 정부 설계에 반영되도록 인수위원과 부처, 정치권 등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라”며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법안들이 4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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