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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인 공약 ‘항공우주청’ 경남 사천으로 가닥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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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인 공약 ‘항공우주청’ 경남 사천으로 가닥 잡히나

사천시 홍민희 권한대행과 하영제 국회의원, 인수위 권영세 부위원장 면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항공우주청’ 설립 예정지가 경남 사천으로 결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천시와 지역 정치인들은 지역간 입지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설립예정지 조기확정을 요청하고 있다.

사천시 홍민희 권행대행과 하영제 국회의원이 지난 4일 대통령 인수위 권영세 부위원장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 을 위한 시 차원의 준비사항을 설명하며 항공산업과 우주산업은 핵심기술의 호환과 연계로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사천시 홍민희 시장 권한대행과 인수위 권영세 부위원장, 하영제 국회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천시

하영제 국회의원은 약 3000명에 이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기술연구 인력과 KAI 우주센터 등 민간 주도 우주산업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사천시의 연구생산 인프라를 강조했다.

하 의원은 항공우주청 청사가 들어설 입지 예정지의 장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하 의원은 “지방시대라는 모토로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운영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정책 의지를 언급하며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이 조만간 발표될 인수위 국정과제에서 구체화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희 권한대행은 “대통령 당선인의 직접적인 언급에도 지역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소모적인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며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의 조속한 확정을 요청했다.

권영세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은 “인수위에서는 사천의 항공산업 인프라와 여건, 누리호 등 우주산업에의 기여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사천 내 항공우주청 청사 입지 예정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당선인이 국민께 직접 드린 약속인 만큼 충분히 검토해 잘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인수위는 지역균형발전을 핵심 국정목표 중 하나로 제시할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각 분과별로 국정과제로 채택할 주요 공약을 선정하기 위해 분주하다. 인수위의 국정과제 최종안은 오는 25일께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3월 3일 사천 집중 유세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인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사천을 항공우주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했었다.

대통령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 임명된 하영제 국회의원도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에서도 ‘항공우주청’ 설립에 대한 사천시민의 염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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