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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정세균 전 총리 후원회장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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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정세균 전 총리 후원회장 수락

9000만원까지 모금...1인 한도 500만원 이하

허석 순천시장이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4일 후보자 후원회를 등록하고 선거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석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3일 발기인 총회를 갖고 4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후원회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사진 왼쪽)과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총리 ⓒ허석 선거사무실

후원회장은 정세균 전 총리가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이날 총회에서 선출됐으며, 후원회 정관을 비롯해 대표자 및 임원 취임 동의 등을 의결했다. 회계책임자와 임원으로 11명이 선임됐다.

후원회 모금 한도는 시장 선거비 보존액 1억8000만원 중 50%에 해당하는 9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받을 수 있고, 1인당 한도액은 연 500만 원 이하다.

정세균 전 총리는 허석 시장이 2016년 전남스토리랩 공모에서 ‘이순신의 멘토 정걸 장군’ 작품으로 당선작을 내고 출간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압해정씨인 정 전 총리가 종친회에서 마련한 정걸 장군 재조명 행사에서 초청돼 허석 시장이 쓴 저서의 출간을 알리면서 깊은 인연이 이어졌다.

허석 시장은 “이번에도 전화로 안부를 여쭈면서 후원회장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해 후보등록 후 곧바로 올라가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다”고 수락 후일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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