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꿈나눔센터 기공 총 290억원 투입…내년 준공

청소년수련관, 가족센터·생활문화센터·다함께 돌봄센터·작은도서관 등

 남해군 청소년수련관을 포함한 ‘꿈나눔 센터’ 기공식이 31일 개최됐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시설이 없던 남해군에서는 희소식이다.

장충남 군수는 “꿈나눔 센터의 건립은 남해군의 역사를 새로 쓴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공을 축하했다.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 뿐 아니라 전 연령층의 남해군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기에 앞으로 군민의 일상에 구심점이 되어 줄 아주 중요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해군 꿈나무 센터 기공식. ⓒ남해군

꿈나무 센터에는 ‘청소년 수련관’은 물론, 모든 군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족센터·생활문화센터·다함께 돌봄센터·작은도서관 등이 함께 들어서 운영된다.

남해군은 지난 2019년 청소년 수련관과 주민 편의시설을 복합화해 건립하는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꿈나눔센터는 29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건립예정지 주변에는 남해중학교와 제일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버스터미널과 읍 우회도로변 공영주차장이 인접해 군내 학생들 및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