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경기 오산)이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31일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시 패배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 이재명 두 분을 향한정치보복을 곧바로 시작할 것"이라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맞서 투쟁한 제가 검찰공화국에 맞서 경기도를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안 의원은 앞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 한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조정식 의원에게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누가 당선되더라도 경기도 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민주당에 '민주'와 '개혁'을 바로 세우는 것이 살길"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8월 전당대회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당 대표로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책공약을 승계하겠다"는 그는 △10개 광역 상생생활권 구축·연결 △반도체대학 설립 및 AI 첨단산업 선도 △예산 10% 교육에 투자 △10대 거점에 50대·20대 벤처창업센터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안 의원은 경기 오산에서 17대부터 현재(21대)까지 내리 5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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