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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거제시청에서 기자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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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거제시청에서 기자간담회 가져

지난 15일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

이주영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주영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현 의원들은 거대 야당에 맞서 싸워야 하고 윤석열 당선인을 도와야 한다. 의석수도 적은데 현역의원들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것도 문제다. 또 귀중한 혈세로 보궐선거까지 치러야 한다. 경남에서는 보궐선거를 치른다고 해서 무조건 승리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원외 인사가 경쟁력이 없으면 몰라도 현역이 출마하게 되면 국민들의 시선은 개인의 욕심 또는 여당의 오만으로 비쳐질 수 있다” 며 “현역 의원들은 출마욕심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경남지사 예비후보. ⓒ서용찬(프레시안)

이어 “풍부한 정치 경륜과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한 이주영이야 말로 경남지사로 적임”이라고 했다.

이주영 예비후보는 거제시의 주요공약으로 한일해저터널 거제 기점 착공 및 하이퍼루프(Hyperloop) 철도망 연결, 대우조선해양 매각 원점 재검토, 거가대교 국도 승격 통행료 인하, 남부내륙철 조기 착공 및 가덕신공항 연결, 거제 장목·남부관광단지 개발 등을 공약했다.

5선 의원이자 해양수산부장관,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주영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 당의 불공천 방침에 승복하고 선대위에서 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활동했다. 이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경남지사 선거도 치러질 가능성이 있었던 만큼 그때부터 경남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3월 15일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주영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일을 이날로 정한 이유는 경남의 3.15 정신을 계승하는 것과 함께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3위에서 17위로 추락한 경제위상을 다시 3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양질의 일(1)자리 창출과 500만 시대의 경남을 열겠다는 경제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는 박완수, 윤영석, 윤한홍 의원들의 이름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양문석 전 통영·고성지역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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