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 이후 10일 만에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했다.
통영시는 29일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각종 전시회에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이같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인사로는 WFIMC(국제콩쿠르연맹) 사무총장 플로리안 리임과 스위스오케스트라 총연합회 토니 클라인 전 회장이 주제관과 전혁림미술관, 옻칠미술관 등을 찾았다.
국제트리엔날레 주제관은 구 신아Sb(조선소) 연구동을 재활용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도록 조성했다.
이 미디어 아트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실내가 어두운 블랙박스형 건물 형태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 동선에 조명을 설치했다.
입장에 앞서 잠시 주제관의 주제인 '테이크 유어 타임(TAKE YOUR TIME)'처럼 시간을 가지고 휴식한 후 관람을 시작하면 쉽게 공간에 적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통영국제음악제가 지난 25일 개막해 오는 4월3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진은숙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선정된 작품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연일 좌석 매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주제전, 기획전, 섬 연계전, 지역연계전이 지역 전역에 마련돼 있으며, 오는 5월8일까지 열린다.
통영시는 "통영은 국제트리엔날레뿐만 아니라 국제음악제, 한산대첩축제, 통영문화재 야행, 윤이상음악콩쿠르, 한산도 바다축제, 통영예술제, 사량도 옥녀봉축제, 욕지섬 문화축제 등으로 4계절 내내 축제가 어우러지는 해양관광축제도시"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