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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회용 컵 없는 친환경 카페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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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회용 컵 없는 친환경 카페문화 확산

공유컵 반납과 함께 보증금 환급받는 디지털 방식

창원시는 29일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카페 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창원돌돌E컵 공유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돌돌E컵 공유 시범 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 ‘창원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를 제정해 공공기관부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플라스틱컵·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사회적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돌려주고 돌려준다’는 의미를 가진 기존 공유컵 ‘창원돌돌컵’에 IoT(사물인터넷)기술을 접목한 순환시스템이다.

시범사업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공유컵에 QR코더를 부착해서 추적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테이크아웃 음료 구매 시 보증금 비치 후 공유컵 반납과 함께 보증금을 환급받는 디지털 방식이다.

공유컵의 개별 추적이 가능해서 회수율이 높고 매장별 실시간 컵 사용·반납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축적된 회수·재활용 데이터관리로 사용자 패턴 분석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청사 주변 카페 21개소와 협약을 통해 1회용 컵 대신 창원돌돌컵 사용을 추진 중이며 월 평균 2800개 이상의 1회용 컵 절감효과를 거두고 카페와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창원시

하지만 공유컵의 추적이 어렵고 일부 이용자들이 사용 후 즉시 반납을 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회수율이 다소 낮아,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범사업은 다양한 층의 유동 인구가 많고 카페가 밀집된 성산구 상남동 상업지역 내 카페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게 된다.

4월 중에 IoT기술을 보유한 전문 운영업체를 선정, 6월까지 공유컵 사용 참여 카페를 모집하여 매장 내 QR리더기 및 전용 반납함 설치완료, 7월에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공유컵 사용 친환경 매장은 친환경 카페 현판을 부착하게 되고 이 매장에서 포장 주문으로 음료를 구매 시, 전용앱을 이용해서 컵당 보증금 1,000원을 충전한다.

QR코드가 부착된 공유컵을 반환할때 환급받는 시스템으로\, 이용방법은 공유컵 대여 전용앱 ‘E컵’ 설치 및 가입, 필요한 수량만큼 공유컵 보증금 충전, 가입 카페 내 전용수거함에 반납 시 QR코드 인식해 보증금을 돌려받게 된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12명을 채용해서 대규모 카페, 편의점, 음식점 등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을 중점으로 집중 점검·계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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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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