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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하루만에 30만명대 복귀, 새 거리두기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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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하루만에 30만명대 복귀, 새 거리두기 영향 미칠까

29일 새 확진자 34만 7천여명…BA2 확산 등 불확실성 증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증가했다. 다가온 거리두기 조정 방침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 7554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10만 명대(18만 7213명)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곧바로 30만 명대로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의 35만 3980명과 비슷하다.

이에 따라 주중 확진자가 급증하는 날인 오는 수요일(30일)에는 확진자 수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관측된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8명 감소한 1215명이었다. 사망자 237명이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1만 542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이 전날 대비 0.01%포인트 하락해 0.12%가 됐다.

후행 지표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앞으로 2~3주가량 지나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남은 기간에도 관련 지표가 계속 증가하는 경향이 관측될 가능성이 크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월 둘째 주부터 시작한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미크론 유행 증가 기간이 길었던만큼 하락기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전망에는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여기에 관련 격리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오미크론에 감염되고도 관련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이가 늘어나는 등 불확실성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주 들어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국내 유행의 새로운 우세종이 됨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분포 전망을 더 어렵게 하는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 전날 방대본은 지난주 기준 BA2의 국내 감염자 점유율이 56.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불확실성 요인이 더해지면서 다음 거리두기 방침이 추가 완화될지, 완전히 해제될지, 혹은 현 수준을 유지할지도 불투명하다. 사적 모임 8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밤 11시인 현행 거리두기 체계는 금주로 종료될 예정이어서 정부는 오는 금요일을 전후해 새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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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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