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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노관규 22.3%로 1강…20%대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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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노관규 22.3%로 1강…20%대 유일

오하근 17.2%, 허석 16.0%, 장만채 12.2%, 손훈모 10.6%

▪후보선택 기준 ‘업무수행능력’ 가장 중요

오는 6월 1일 치러질 차기 순천시장 선거구도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형성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단숨에 22.3%의 지지를 얻어 그동안 순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최초로 20%를 진입했다.

이어 오하근17.2%, 허석16.0%, 장만채12.2%, 손훈모10.6% 순이다. 이는 지난 설 민심에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와 큰 차이는 없으나 허 시장과 장만채 예비후보의 경우 그때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낸 반면 오하근·손훈모 예비후보는 오름세를 보였다.

뒤를 이어 김동현 전 국민안전처 기획조정실장 6.5%, 구희승 전 광주지방법원 판사 5.0%, 김영득 현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이사장 1.0%, 김정욱 현 순천만생태관광연구소장 0.8%, 최용준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0.7%, ‘다른 인물’ 1.5%, ‘없음’ 2.6%, ‘잘모름’ 3.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처음 후보군에 포함된 노 전 시장이 2위와 5% 차이를 넘게 격차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 총선 이후 지역에서 이렇다 할 자신의 선거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조건에서도 20%를 넘어선 유일한 후보라는 점에서 파괴력과 시민들의 지지세가 견고함을 보여줬다.

때문에 노 전 시장의 등장이 지난 수년 간 선거운동을 해 온 예비후보들에겐 고민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되며, ‘권리당원 확보’에 열을 올리며 조직을 만들고 유지해온 후보군 입장에선 당장 공천경쟁의 구도를 어떻게 잡는 것이 효과적일지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 전 시장이 대선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일찌감치 지지하면서 대선에만 올인 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결과가 25일 선출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것과 맞물리면서 지역정가에 설왕설래가 예상된다.

후보선택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44.5%가 업무수행능력을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다. 뒤를 이어 정책과 공약(16.7%), 청렴도(15.5%), 소속정당(9.4%), 정치적역량(5.1%) 순이다. 시민들이 시장의 자질로 행정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와 남도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27일 양일간, 순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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