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시뮬레이션 사격장 개소

전남청에 이어 실내 사격장 갖춰…순천경찰 사격실력 늘어날 듯

순천경찰서는(서장 최병윤)는 지난 23일 순천경찰서 지하 사격장에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서장 및 각 과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여 시뮬레이션 사격을 체험하였다.

▲순천경찰서 시뮬레이션 사격장 ⓒ순천경찰서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전라남도경찰청에서 총 4천4백여만원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총 5개 사로에서 체험이 가능하며 기본적인 완사·속사 는 물론이고,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는 움직이는 표적지 사격과 인질 구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3.8권총으로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사격은 사격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사격 훈련을 통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일선 경찰서는 사격 훈련을 위해 군부대 사격장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순천경찰서는 청사를 신축하면서 지하에 별도의 사격장을 갖추게 되면서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시뮬레이션 사격장이 갖춰지게 되면서 앞으로 순천경찰은 각자 편의에 맞게 상시적으로 사격연습을 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순천경찰의 사격실력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윤 경찰서장은 “그동안 장소 부족 등의 문제로 사격 훈련이 어려웠지만,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적극 활용하여 전 직원이 충분한 사격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