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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윤석열 당선인 국방부 집무실 이전에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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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윤석열 당선인 국방부 집무실 이전에 '염려'

"국방부, 유사시 군 지휘 시스템 갖추고 있어 움직임 단순한 것 아니다"

민홍철 국방위원장(경남 김해甲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너무 빠른 시간 내에 검토 없이 이전 조정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23일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방부는 유사시에 군을 지휘하거나 어떤 안보를 지휘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며 "그런 것까지 움직이려면 이게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 50여 일 남아 있습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께서 무조건 만나야 된다. 이런 사안은 정상회담 차원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한 정권의 인수인계 작업이다. 그런데 왜 무슨 조건이 필요하고 어떤 다른 나라 정상 만나듯이 이렇게 격식을 필요합니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참모도 물리고 실무협상도 물리고 두 분이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풀라는 뜻이다.

▲민홍철 경남 김해甲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방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민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을 해서 서초동에서 통의동으로 출퇴근하고 청와대 벙커를 이용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동선들이 굉장히 길다"고 말했다.

그래서 경호 문제는 "당선인이 그렇게 결심을 하겠다는 거야 당선인의 생각이시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경호상 또는 동선이 길다보면 주민 국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윤석열 당선인께서 아무래도 출퇴근땐 굉장히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급 상황 때 비상사태, 예를 들어서 조금이라도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염려가 된다"고도 했다.

민 의원은 1조원 이사 비용에 대해 "그렇게 주장하는 의원도 있다. 그것은 과거에 국방부 신청사·합참청사·국방시설본부·군사법원·합동조사단·국방홍보원 등 시설들을 짓는 비용을 합계 단순 합계를 해보니까 거의 그렇게 나온다"고 말했다.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해 민 의원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방부가 우리 군을 국방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이 사실 참 우리가 믿어줘야 된다"며 "우리 군을 믿지 않으면 누구를 믿겠습니까. 방사포 발사는 남북 군사합의서 위반이 아니다"고 밝혔다.

민홍철 의원은 안보 공백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3, 4, 5월에는 북한의 도발의 시기가 매우 많았다. 또 3월 4월에는 우리 한미 훈련이 계획돼 있다. 여러 가지 시기상으로 볼 때도 추후에 어떤 허점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민홍철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우리가 직접적인 도발을 받은 사실이 사례가 없다"고 하면서 "안보를 대화나 평화를 유지하면서도 튼튼하게 또 유지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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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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