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한옥 리모델링 준공

한옥 숙박시설 ‘승산에부자한옥’ 가족실·2인실 갖춰

진주 지수 관광테마마을내 한옥 숙박시설인 ‘승산에부자한옥’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준공했다.

22일 조규일 시장도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진주시는 기존 한옥을 매입, 안채와 곳간채를 보수하고 추가로 대문채와 사랑채를 증축해 옛 한옥의 모습을 유지했다. 특히 관광객의 편의성도 고려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한옥 리모델링 준공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사진 왼쪽 두번째). ⓒ진주시

안채와 사랑채는 각각 청실(가족실)과 홍실(2인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간채는 남부지방에서 찾기 힘든 구조로 두꺼운 벽체를 살려 안전성을 보강, 이색적인 공용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진주시는 LG·GS 등 우리나라 대표 기업가들의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을 테마로 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진주시가 추진중인 관광테마마을 조성사업은 지수면 승산리 일원에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2022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진주시는 이번 ‘승산에부자한옥’준공에 이어 상반기에 게스트하우스 다목적관을 추가 증축하고, 기업가정신 문화탐방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창업주들의 생가 개방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진주시는 “‘승산에부자한옥’은 시범운영 및 위탁자 선정을 거쳐 6~7월경 정상 운영이 될 예정이다. 승산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알맞은 한옥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특별한 체험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